외국인 개발자는 실제 담당 업무가 E-7-1의 허용 직종에 해당하고 학력·경력과 고용 조건을 갖추면 채용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다만 ‘IT 인력’이라는 이름만으로 신청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시스템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네트워크·보안 중 주된 업무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같은 개발팀에서도 직종이 달라지나요?
컴퓨터 시스템 설계 및 분석가(2221)는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시스템의 구조와 처리 방식을 설계합니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2222)는 운영체제처럼 컴퓨터 자체 기능을 담당하는 프로그램을,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2223)는 기업·개인이 사용하는 업무용 프로그램이나 게임 등을 개발합니다.
웹 개발자(2224)는 웹 서버와 웹 기술의 구축·운영·개발을 맡습니다. 데이터 전문가(2231)는 데이터베이스 구조·구축·성능을,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자(2232)는 네트워크의 개발·설계·시험을 담당합니다. 정보보안 전문가(2233)는 보안 프로그램과 취약점 점검, 보안 대책을 다룹니다. 직종코드는 개편될 수 있으므로 예전 신청서의 숫자를 그대로 옮기지 마세요.
학위와 개발 경력은 무엇으로 입증하나요?
일반적으로 관련 분야 석사 이상, 관련 학사와 해당 분야 경력 1년 이상, 또는 관련 분야 경력 5년 이상 중 하나를 검토합니다. 경력은 원칙적으로 학위·자격 취득 이후를 인정하지만, 지정된 첨단기술 분야는 졸업 전 해당 분야 인턴 경력의 인정 가능성도 있습니다. 단순 재학기간이나 개인 학습기간을 근무경력으로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국내 대학의 학사 이상 졸업자는 허용 직종에 취업할 때 전공과 경력 1년 요건에 관한 특례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국내 전문학사는 전공과 직종의 관련성을 갖춰야 경력 면제를 검토합니다. 어느 경우든 회사의 고용 필요성과 실제 직무가 없어도 허가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학위증·성적표는 전공 기반을, 경력증명서는 근무기간과 담당 업무를 보여 줍니다. 증명서에 ‘엔지니어’만 적혀 있다면 사용 기술, 프로젝트, 개발 책임을 설명하는 자료를 보완하세요. 포트폴리오와 코드 기여 내역은 설명을 돕지만 학위나 공적인 근무경력 자료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영업비밀과 제3자의 개인정보는 필요한 범위를 넘겨 제출하지 마세요.
회사는 어떤 조건을 준비해야 하나요?
근로계약서에는 개발 업무, 근무지, 계약기간과 임금이 서로 맞게 기재되어야 합니다. 2026년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E-7-1의 일반 임금 기준은 연 3,112만 원 이상입니다. 별도 기준을 정한 직종·특례는 그 기준을 우선하므로 모든 개발자에게 임금 예외가 있다고 전제하면 안 됩니다.
회사 소개서와 사업·개발 계획은 해당 인력이 필요한 이유를, 사업자등록과 납세 자료는 실제 운영과 고용 여건을 보여 줍니다. 특히 웹 개발자는 국민고용 보호 심사 대상이므로 내국인 고용 현황과 외국인 비율을 따로 검토해야 합니다. IT 직종 전체에 동일한 고용 인원 제한이 적용된다고 판단하지 마세요.
계약 후 바로 개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나요?
해외 인력은 사증발급인정서 등 초청 경로를, 국내 체류자는 현재 자격에서 E-7-1으로 변경할 수 있는지를 검토합니다. 고용계약이나 추천서가 체류허가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취업이 허용된 자격과 근무처를 갖춘 뒤 업무를 시작해야 합니다.
채용 전에는 직무기술서, 학위·경력, 회사의 실제 프로젝트를 한 번에 맞춰 보세요. 계약서에는 웹 개발이라고 적고 실제로는 쇼핑몰 주문 처리와 상품 등록만 맡기는 식이라면 설명과 업무가 어긋납니다. 허가 후에도 담당 업무와 근무처가 바뀌면 필요한 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