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는 하나의 비자가 아니라 F-2-2, F-2-3, F-2-7, F-2-99처럼 코드가 붙은 여러 유형의 묶음입니다. 같은 F-2라도 어떤 근거로 받았는지에 따라 요건, 유지 방식, 영주권 경로가 달라집니다.

아래 내용은 2026년 9월 30일 기준입니다.

F-2 세부 체류자격에는 어떤 코드가 있나요?

F-2(거주)는 대상에 따라 세부 유형이 나뉘는 장기체류자격입니다. 각 유형은 F-2-2, F-2-7처럼 세부 코드로 구분합니다. 코드마다 대상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F-2를 받을 수 있는가"보다 "어느 코드에 해당하는가"가 먼저 정해져야 합니다.

코드대상성격
F-2-2국민의 미성년 외국인 자녀, 국민과의 혼인관계에서 출생한 자녀가족관계
F-2-3영주(F-5) 자격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가족관계
F-2-4난민인정자보호·인도적 사유
F-2-5고액투자 외국인투자
F-2-7점수제 우수인재인재(점수제)
F-2-7SK-STAR 비자트랙 등 과학기술 우수인재인재(추천)
F-2-8부동산 투자이민 대상자투자
F-2-9영주자격을 상실한 외국인거주자격 인정
F-2-12공익사업 투자이민 대상자투자
F-2-14은퇴이민 투자자투자·연금
F-2-16대한민국 특별기여자공로 인정
F-2-995년 이상 장기체류 외국인체류실적
F-2-R지역특화형 우수인재인재(지자체 추천)
F-2-TTop-Tier 최우수인재인재(정부 선발)

세부 유형과 요건은 개정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에는 하이코리아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1345)를 통해 최신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내 상황은 어느 계열에 가까울까요?

코드가 많아 보여도 대상자를 가르는 기준은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어떤 사실이 신청의 출발점인지를 보면 후보가 빠르게 줄어듭니다.

  • 가족관계: 한국 국민의 자녀이거나 영주권자의 배우자·자녀인 경우입니다(F-2-2, F-2-3).
  • 투자와 연금: 법무부가 정한 투자대상에 기준금액 이상을 투자했거나 은퇴이민 요건을 갖춘 경우입니다(F-2-5, F-2-8, F-2-12, F-2-14).
  • 연령·학력·소득 등의 점수: 항목별 점수를 채우는 방식입니다(F-2-7).
  • 기관의 추천이나 선발: 대학 총장, 지자체, 정부 인증 사업이 인재로 지목한 경우입니다(F-2-7S, F-2-R, F-2-T).
  • 체류 이력이나 특별한 사정: 장기체류, 난민인정, 영주자격 상실, 공로 인정이 여기에 속합니다(F-2-99, F-2-4, F-2-9, F-2-16).

한 사람이 여러 계열에 동시에 걸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 체류한 취업자는 체류 기간으로는 F-2-99, 소득과 학력으로는 F-2-7의 대상이 될 수 있어서, 어느 쪽 기준이 자신에게 유리한지를 따져 보는 과정이 생깁니다.

인재 계열은 F-2-7, 7S, R, T가 어떻게 다른가요?

인재 계열 네 가지는 "누가 인정하느냐"로 구분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F-2-7은 신청인이 점수를 직접 채우는 방식이고, 나머지 세 유형은 대학·지자체·정부 사업이라는 별도 주체의 추천이나 선발이 전제됩니다.

구분인정 주체·방식알려진 특징
F-2-7점수제 기준 충족연령, 학력, 소득 등에 관한 법무부 고시 기준에 따라 평가합니다.
F-2-7SK-STAR 선정대학 총장 추천D-2 유학생이 취업 없이도 F-2를 신청할 수 있고, 3년 후 영주(F-5) 신청이 가능합니다.
F-2-R지자체 추천지역특화형으로 운영되며 추천 절차가 앞서 필요합니다.
F-2-T정부 선발·인증(K-Tech Pass 등)
온라인 2주 내 발급, 3년 후 영주 신청, 배우자에게 취업이 자유로운 F-2 부여 혜택이 있습니다.

F-2-7의 연령·학력·소득 기준은 법무부 고시로 정해지며, 2025년 10월 24일 시행 기준을 적용합니다. 점수표는 고시가 개정될 때마다 항목과 배점이 조정되어 왔기 때문에, 이전 연도 글이나 후기에 나온 점수는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근 바뀐 부분은 추천형입니다. K-STAR 비자트랙은 2026년 2월부터 기존 5개 과학기술원에 27개 일반대학이 더해져 총 32개 기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F-2-T 관련 K-Tech Pass는 2026년 7월 2일부터 정성평가형과 정부 석학유치사업 연계형 두 트랙이 추가되었습니다. 정성평가형은 정량평가 65점, 정성평가 35점, 가점 10점 구성이며 중소·중견기업에 가점이 부여됩니다.

투자·은퇴 계열은 코드를 어떻게 나누나요?

투자 계열은 투자 대상에 따라 코드가 갈립니다. 부동산은 F-2-8, 공익사업은 F-2-12, 은퇴이민은 F-2-14이며, 고액투자 외국인은 F-2-5로 별도 분류됩니다. 투자이민은 법무부가 2021년 말 기준금액 상향, 범죄경력 검증 강화, 자금출처 확인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개편 방향을 발표한 이후 요건이 여러 차례 손질된 영역입니다. 금액과 투자 대상은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각 유형의 기준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F-2-14 은퇴이민은 투자 계열에 묶이지만 60세 이상이며 해외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연금을 받는다는 조건이 붙어 있어 다른 투자 유형과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투자금 규모만 보고 유형을 정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가족·난민·특별기여 유형은 무엇이 특이한가요?

F-2-2와 F-2-3은 본인의 소득이나 학력이 아니라 가족관계가 기준입니다. 자녀는 한국 국민의 미성년 외국인 자녀 또는 혼인관계에서 출생한 자녀이고, F-2-3은 영주권자(F-5)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입니다. 자녀 나이가 성인이 되는 시점처럼 가족관계가 유지되는 조건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이 계열의 특징입니다.

F-2-4 난민인정자, F-2-9 영주자격 상실자, F-2-16 특별기여자는 요건 대조보다 사유 자체가 핵심입니다. 특별기여자의 경우 법무부가 2021년 10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지원을 위한 정부합동지원단을 출범하면서 거주(F-2) 자격을 부여한다고 발표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런 유형은 일반 신청자가 요건표를 채워 접근하는 경로와 성격이 다릅니다.

F-2-99와 F-2-7 중 어느 쪽으로 가야 할까요?

두 유형은 일반 취업자가 가장 자주 비교하는 대상입니다. F-2-99는 취업 등으로 장기간 체류한 실적이 출발점이고, F-2-7은 연령·학력·소득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가 출발점입니다. 체류 기간이 5년에 못 미치더라도 소득과 학력이 높으면 F-2-7이 열려 있을 수 있고, 반대로 점수가 낮아도 체류 실적이 충분하면 F-2-99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두 유형은 이후 갱신과 취업 범위에서도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각 코드의 취업 범위와 연장 요건은 F-2 취업 범위, F-2 연장 글에서 따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코드에 따라 영주권 경로도 달라지나요?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F-2에서 F-5로 가는 데 필요한 체류 기간은 유형별로 다르게 설정됩니다. 투자 계열은 F-2 자격으로 5년 이상 투자를 유지한 뒤 일정 기준에 따라 영주 신청이 가능하고, K-STAR와 F-2-T는 3년 뒤 영주 신청이 가능합니다. K-STAR는 일반 경로의 6년보다 기간이 짧습니다.

결국 F-2를 받는 것 자체보다 어떤 코드로 받았는지가 이후 5~6년의 체류 계획을 결정합니다. 같은 F-2 카드를 가진 두 사람이라도 한 명은 3년 뒤, 다른 한 명은 더 긴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코드 선택에서 대조가 어려워지는 지점은 어디인가요?

가장 애매해지는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하나의 사실관계가 두 코드에 동시에 해당할 때입니다. 장기 체류자이면서 점수제 점수도 충분하거나, 한국 국민의 자녀이면서 영주권자의 자녀이기도 한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때는 어느 코드로 신청하느냐에 따라 이후 연장 시 다시 확인되는 조건이 달라집니다.

둘째, 추천형 유형은 요건을 갖춘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추천 기관의 선정 범위 안에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K-STAR는 선정된 32개 대학에 재학 중이어야 하고, F-2-R은 지자체 추천이 필요하며, F-2-T는 정부 선발 절차를 거칩니다. 본인의 학력이나 소득이 높아도 추천 체계 밖이면 F-2-7 점수제로 돌아가 비교해야 하고, 이때 점수제의 학력·소득 배점이 어떻게 적용되는지가 결과를 가르는 부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