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를 받기 전이라도 D-2 체류기간이 끝나기 전에 체류기간 연장허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허가 여부는 출입국·외국인관서가 심사합니다. 석·박사 과정에서 논문을 준비 중이라면 재학증명서 자리에 지도교수 추천서 등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갈리는 부분은 현재 학적 상태로 어떤 증명서를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증명서가 다음 체류기간을 뒷받침할 만큼 학업 일정을 보여 주는지입니다.

졸업 유예와 논문 준비는 체류에서 같은 상태일까요?

두 표현은 대학의 학적 용어이며, 연장 심사에서는 학적 명칭보다 현재도 학업을 이어 가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졸업 유예에 별도 요건이 적용되는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석·박사 논문 준비 중에는 재학증명서를 대체할 수 있는 서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학위를 아직 못 받은 상태'라도 학교에서 발급받는 증명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규 학기에 등록해 재학증명서가 나오는 경우와, 수업 연한을 마치고 논문만 남은 경우는 서류 준비 방식이 다르게 흘러갑니다.

연장 신청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D-2로 입국하면 한 번에 부여받는 체류기간의 상한은 2년이어서, 그 이상 머물려면 기간이 끝나기 전에 법무부장관의 체류기간 연장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체류기간 만료 4개월 전부터 연장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출입국·외국인관서 방문 또는 하이코리아 전자민원으로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이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전자민원은 접수 가능 기간과 시간이 별도로 안내되므로, 온라인으로 낼 계획이라면 만료일 직전이 아니라 여유를 두고 일정을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체류기간이 지난 뒤에는 연장허가가 아니라 위반 문제로 넘어갑니다. 허가 없이 체류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강제퇴거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논문 준비 중이면 어떤 서류가 달라지나요?

모든 체류기간 연장에는 신청서, 여권, 외국인등록증, 체류지 입증서류가 공통으로 필요합니다. D-2에서 달라지는 부분은 학업 사실을 보여 주는 증빙입니다. 석·박사 논문 준비 중인 사람은 재학증명서를 대신해 지도교수 추천서 또는 정부초청 장학생 확인서를 낼 수 있습니다.

학적 상태학업 증빙의 중심유의할 점
정규 학기에 등록해 재학 중인 경우재학증명서휴학이나 학적 변동이 있으면 증명서 내용이 달라집니다.
석·박사 과정에서 논문을 준비 중인 경우지도교수 추천서 또는 정부초청 장학생 확인서재학증명서를 대체할 수 있으며, 학교별 양식과 기재 사항은 따로 정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
학부 졸업 유예 등 그 밖의 경우제출할 학업 증빙은 별도 확인 필요학교가 발급하는 학적 증명서로 학업 지속이 입증되는지가 출발점이 됩니다.

구체적인 서류 목록은 바뀔 수 있으므로, 신청 직전에 하이코리아에서 해당 체류자격의 제출서류를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논문 준비라도 결과가 갈릴 수 있는 지점은 어디일까요?

지도교수 추천서는 서류 한 장이지만, 심사에서는 그 내용이 다음 체류기간 동안의 학업 계획과 맞아떨어지는지가 문제 됩니다. 예를 들어 체류기간이 6개월 뒤에 끝나는데 논문 심사 일정이 그보다 훨씬 늦게 잡혀 있다면, 추천서의 일정과 신청하는 연장 기간이 서로 어긋나게 됩니다. 반대로 학위 수여 시점이 만료일 직전이라면, 연장이 아니라 학위 취득 이후의 체류자격 변경을 먼저 생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체류경비입니다. 연장·변경 심사에서는 여권 유효성, 체류경비 부담 능력, 체류기간 만료 후 귀국 가능성 등을 함께 고려합니다. 수업이 없는 논문 단계에서는 등록금 납부 내역으로 재정 상태를 보여 주기 어려울 수 있어, 장학금이나 생활비 출처를 어떻게 입증할지가 별도의 준비 항목이 됩니다.

학위를 받은 뒤에는 무엇이 달라지나요?

학위를 받고 학업이 끝나면 D-2 연장의 전제였던 '학업 지속'이 사라집니다. 학업을 마친 뒤에는 상위 과정 진학 시 D-2 체류기간 연장, 취업 시 해당 취업 체류자격 변경, 구직 준비 시 D-10(구직) 변경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즉 학위 취득 일정은 연장 서류에서 끝나지 않고 그 다음 체류자격을 언제 신청할지로 이어집니다.

논문 심사 통과와 학위 수여일, 현재 체류기간 만료일의 순서에 따라 신청해야 하는 절차가 바뀝니다. 학위 취득이 만료일보다 앞서는지, 뒤에 오는지에 따라 연장을 먼저 할지 변경을 준비할지가 나뉘므로, 학교의 논문 제출·심사·학위 수여 일정을 만료일과 나란히 놓고 보시는 것이 출발점입니다.